[오즈 소개글] 비전공자에서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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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일상

[오즈 소개글] 비전공자에서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by 디자이너 오즈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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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자이너 오즈입니다.😎

저는 컨텐츠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SNS썸네일, 카드뉴스, 블로그디자인 등을 작업하고 있는데요.

말그대로 컨텐츠에 필요한 모든 디자인을 하는 것이기에 컨텐츠 디자이너라는 타이틀을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다 할 수 있는 디자이너로 각인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를 더 소개하자면 이런 수식어들을 붙일 수 있겠네요.

📌 사업하는 · 디자인하는 시간을 사랑하는 ·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는 파워 E · 비전공자로 살아남은 · 강의하는

 

1.  업하는 디자이너

디자이너에게 작업물을 의뢰하는 분들은 대부분 '사업' 즉,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이에요.

로고와 명함부터 SNS에 올릴 컨텐츠, 광고배너, 웹페이지 대신쓰는 블로그 디자인, 패키징 등 보여지는 모든 것을 의뢰하시죠.

브랜딩에 맞는 디자인, 사업에 꼭 필요한 디자인을 해드리는 것이 목표인지라 사업에 대해서 당연히 알아야겠죠!

디자인을 잘못 할 경우 브랜드 이미지가 죽어버리거나 패키징 단가가 높아지는 등의 일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도 교육, 마케팅, 제품판매 등을 하고 있는 입장이기에 고객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해요. 

단순히 디자인만 하는 것을 넘어, 사업의 전반을 함께 하며 좋은 솔루션을 찾아 매출을 올려드리는 디자인을 생각한답니다.

 

2. 디자인하는 시간을 사랑하는

저는 대학생때 생물공학과 국제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디자인 계열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돌아보니 꾸준히 하고있던게 바로 디자인작업이더라구요. 중,고등학생 때는 덕질을 하기 위해 플랜카드를 꾸미곤 했구요.

대학시절엔 우연히 포토샵을 배워 저희 어머니 분식집의 주력 메뉴들을 디자인해서 붙여놓고,

또 학생회에 필요한 포스터들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어요. 모든 것이 독학이었고 그저 재미로 시작한 일이죠.

그런데 그 재미로 시작한 일이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게 되더라구요.⏳

조금 다룰줄 안다는 이유로 인턴부터 주임으로 근무할 때까지 제가 맡은 사업의 포스터, 안내문은 제가 다 만들게 됐어요.

사람들이 중요한 내용을 더 잘 볼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강조해야할까?

우리 회사 인스타그램에서 내 사업의 피드가 제일 돋보이려면 어떻게 디자인할까?를 고민했던거죠.

그러다보니 욕심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내 이름걸고, 내가 만든거라고 말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보고 싶다. 퇴사하고 진짜 디자이너가 되어보자!

그렇게 해서 진짜 제 인생이 시작되었어요.

 

블로그디자인을 의뢰하신 유치원 원장님들과의 톡😍

 

3.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는 파워 E 디자이너

패기넘치게 퇴사를 했지만 정말 무모했다고 할 수 있어요. (퇴사는 신중히!🤣)

저는 정말 운이 좋아서 디자이너분들을 만나 지금의 일들을 할 수 있었답니다.

온라인 모임에서 만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대표님 덕에 앱디자인을 배우게 되었어요.

대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UI UX를 배웠고, 아이콘과 커버이미지 작업들을 하게 됐죠.

그리고 다른 대표님 덕에 컨텐츠 디자인 쪽을 접하게 되어 계속해서 디자인 일을 하고 있답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이야기하고, 배우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타입이라

우연한 기회에 귀중한 분들을 만난 덕에 제가 디자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저를 믿고 작업을 맡겨주신 고객분들이 있기에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구요.

가끔 잘하고 있는 걸까 채찍질하며 불안감에 떨 때도 있지만, 인복이 좋은 탓인지 늘 좋은 분들만 만나게 돼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거죠.

(이 글을 읽고 계신분도 저와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4.  비전공자로 살아남은 디자이너

우연한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지만, 저는 '살아남았고' '살아남기 위해 도전하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은 낭만적이지만은 않으니까요. 그만큼의 노력을 해야 지속할 수 있거든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서 몇개월간 디자인 관련된 일기를 하루 세번씩 포스팅한 적도 있구요.

디자인 관련 책을 보이는대로 마구잡이로 읽기도 했어요. 그런데 답답함은 지속되더라구요.

비전공자인데 할 수 있을까? 어떤 디자인 툴을 다뤄야하지? 디자인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지?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정답은 '일단 하는 것'이더라구요.

생각만 한다고해서, 디자인 지식이 많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우선 디자인 작업물을 만들어내서 고객에게 어필해야했어요.

내가 만든 결과물을 시장에 당당히 내놓고 팔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는게 값진 고민이었던거죠.

그래서 무작정 강의도 열고, 고객을 받아 디자인을 해드리다보니 자연스럽게 디자인 툴도 지식도 얻게되더라고요.

역시 필요한건 '진짜 실무 디자인을 하는 것'이었어요.

 

온라인 모임에서 찌이(찐디)로 활동하며 강의했을 때 후기 모음🥰 피드백을 받으며 행복했습니다.

 

5.  강의하는 디자이너

막상 디자인 작업을 해보니 디자인 툴은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었어요.

내가 다루기 편한 PPT, 포토샵, 일러스트, 미리캔버스, Figma 등 어떠한 것이라도 이용해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되니까요.

제가 편한 툴들을 다루면서 나름의 스킬도 쌓였고 손에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손에 간직할 때보다, 강의하면서 가르쳐드리다보니 얻는 것들이 더 많더라구요.

디자인하는 방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분들을 도와드리다보니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저도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구요.

그리고 지난 제 과거들이 떠올라 더욱 열정이 솟구쳤어요.

디자이너가 되기위해, 디자인을 잘 하기 위해 이리저리 찾아보면서 답답해했던 과거의 제가 원동력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도록 강의하는 것이 꿈이랍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 디자인 팁을 포스팅 하고, 게릴라 강의도 열면서 많은 분들이 디자인하는 시간을 사랑하게 만들고 싶어요.

저 혼자만 팁들을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를 통해 저와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거든요.

제가 알고 있는 디자인 팁들을 포스팅 할테니 편하게 오가시면 됩니다.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은 공부해서라도 올려볼게요.🐣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분들,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디자인 작업을 빠르게 해야하는 분들, 의뢰하는 분들도 모두 웰컴😉!

 

 

 

디자이너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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